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 뜻, 음식(나물), 부럼 알아보기

정월대보름 날짜, 뜻, 음식, 부럼

 

곧 2023년의 정월대보름이 찾아옵니다. 대보름날의 풍속과 설 풍속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을 정도로 많다고 하는데요. 정초와 대보름 명절이 우리나라에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세시행사가 모여있습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놀이를 하는지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와 뜻
2. 정월대보름 부럼까기
3. 정월대보름 음식

 

 

2023년 정월대보름 날짜와 뜻

 

정월대보름

2023년 정월대보름의 날짜는 2월 5일 일요일입니다. 정월대보름의 경우 음력으로 날짜가 정해지는데요. 올해는 작년보다 좀 빠른 것 같습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을 말하며,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보름달이 처음 뜨는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설날만큼이나 우리나라의 대명절로 비중이 큽니다. 

보름달은 달이 꽉 차는 모양으로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부럼이란 날밤이나 호두, 은행, 잣, 땅콩 등 딱딱한 껍질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기 위해 견과류가 이용됩니다. 보통 이러한 견과류를 한 가지를 쓰기도 하지만, 대게는 여러 가지를 함께 골고루 마련하여 가족 구성원들의 치아 능력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합니다.

이런 견과류를 집집마다 정월대보름 전날 미리 씻어 준비해 두었다가 보름날 아침에 식구 각자가 어금니로 단번에 부럼을 깨는 작은 행사를 치릅니다.  

부럼 깨기란 이렇게 견과류를 이로 깨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이를 강하게 할 수 있다는 풍습에 유래해서 출발되었으며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부럼 깨물기, 부럼 먹는다고도 표현합니다. 

보통 부럼 깨기는 자기의 나이 수대로 하기도 하지만 두, 세 번 어금니로 깨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 번째 깨문 것은 마당이나 지붕에 던지고, 두 번째 것부터는 버리지 않고 껍질을 깬 뒤에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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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음식

 

1. 오곡밥

정월대보름에는 대표적으로 오곡밥을 먹는데 이 안에는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광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오곡밥은 정월대보름 음식 중 하나로 쌀, 보리, 콩, 조, 기장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이며, 수수나 팥이 함께 들어가기도 합니다.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상으로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2. 아홉 가지나물

1) 가지나물
2) 시래기나물
3) 호박나물
4) 콩나물
5) 고사리
6) 무나물
7) 취나물
8) 고구마순나물
9) 다래순나물

옛 선조들은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묵은 나물 9가지를 볶아 먹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9가지 나물은 위와 같습니다. 위 나물이 정월대보름 대표적인 나물이며, 이 외에도 고춧잎, 삼나물 등 다양한 나물을 먹기도 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나물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철분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몸에 원기를 회복하라는 깊은 뜻도 담겨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