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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정붙이기20

회사에 임신 소식을 알렸을때 아이를 임신하고, 회사에 알렸을때 주변에서는 모두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하지만 나와 업무연관성이 있는 동료, 상사 들의 축하는 조금 눈치가 보였다. 임신했다는 말을 회사에 얘기하기란 참 쉽지가 않았다. 어떻게 얘기하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일을 당장 그만둘 수 없는 노릇이고, 임신했으니, 출산휴가는 갈 수 있다지만, 육아휴직까지 바랄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팀 내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은 1명도 없었다. 당시 나의 팀은 여성으로만 구성되있었고, 앞전에 출산을 하신 2분은 모두 출산휴가만 다녀오셨다.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1년이나 선뜻 사용하기에는 정말 눈치가 보였다. 다녀와서의 불이익 혹은 패널티도 받을까봐 싫었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육아휴직 1년이나 사용하면 경력단절이 될 수도.. 2022. 6. 8.
디지털노마드 시골로 내려오다 연차를 내고 시골로 내려왔다. 앞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베개를 들고 나와 아이와 한참을 놀았다. 바람이 불고 시원하니 잠이 올듯했다. 아이는 작은 돗자리안에서 한참을 놀았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펼쳐놓은 작은 우산으로도 행복했다. 잠시 아이가 자리를 비운틈에 베개를 베고 누웠다. 한적하니 너무 행복하다 매일이 이렇게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여기서 누워있는 이순간도 돈이 들어오고 있다면 좋겠다. 내가 일하지 말고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놔야지! 2022. 5. 27.
파이프라인 설계 아이가 초등학교 가기 전 3년이라는 시간동안 경제적 자유를 이룰수 있기를 꿈꾸기로 했다. 언젠가는 근로소득이라는 나의 소득을 포기해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지금처럼 나의 시간을 담보삼아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근로소득은 언젠가 내가 나의 시간을 다른곳에 써야할 때 결국 뚝 끊어질 것이다. 이직한 회사에서의 근로소득이 더 높아졌다.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급여는 나의 생활을 그 안에 맞추게 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있는 것처럼 만든다. 사실은 지금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뿐, 그만두는순간 바로 불안정한 삶이 준비되어있다. 준비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매일 말만 준비하는 내가 참 게으른것 같다. 2022. 5. 25.
경제적자유를 이루고싶은 이유(직장인) 너무나도 짧았던 주말이 지나고 난 월요일. 일단 출근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이건 직장인 12년차가 되었어도 너무 힘든것 같다. 아마 몇 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으리라. 아침에 출근 준비하며 딸아이와 잠깐이지만 헤어지는것이 아쉽고, 늦잠자고 있는 신랑을 보면 함께 늦잠을 자고 싶다. 함께 행복하려면 결국 누군가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현실이 참 싫다. 부랴부랴 출근준비를 하고, 사람이 꽉 찬 지하철을 여김없이 탄다. 지하철안에는 사람이 많아 유튜브를 볼 수 있는 공간조차 주어지지않으며, 오디오로 들을수 있는 유튜브를 찾아 라디오 삼아 출근한다. 그렇게 전쟁같은 출근길을 끝내고 회사에 도착하면 습관적으로 커피 한 잔을 탄다. 오늘도 힘내자 라는 주문을 외우며,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매일이 별..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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