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물적분할 결정 승인.
현재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할 결정이 승인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시끌시끌합니다. 2차전지, 즉 배터리의 가치를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했던 소재가 아닌, 석유화학분야에 투자하게 되었다 라는 생각이 크게 퍼져있는듯합니다.
소액주주들은 분사 후 신설회사(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과정에서 신주를 대거 발행하게 되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없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G화학의 물적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엄청난 매도로 답하며, 이틀간 11% 가량 하락하며, 지금 현재 단기 조정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이틀 사이 시가 총액 약 6조원가량이 증발하였습니다.
기업분할은 호재?
하지만, 이와 반대로 물적분할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기업분할 이슈를 꽤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함에 따라, 배터리 사업 성장에 더 힘을 쏟게 될 수 있고, 분사 및 지분매각 이후에도 LG화학이 지분율을 유지해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에 대해 지배적인 지분율을 유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지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이 진행되면 33%의 지분을 보유한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을 자회사로 직접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LG화학의 주가에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 : 삼성SDI 의 디스플레이부문 물적분할
LG화학보다 앞서 일찌감치 물적분할 한 삼성SDI 사례와 비교하면,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작용할 전망입니다. 2차전지 사업에 주력을 쏟은 이후, 주가는 약 5배가량 뛰어올랐습니다.
삼성SDI는 2008년 7월 25일 디스플레이 부문을 분사했고, 물적분할이 완료된 10월 1일 주가는 5%가량 상승하였습니다. 2009년부터 2차전지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2016년 케미칼 부문을 롯데에 매각한 뒤, 배터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7년 20만원대를 넘어섰고, 현재는 40만원 중반 선까지 올랐습니다. 첫 물적분할 이래 주가는 5배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 또한 LG화학 배터리 부문이 경쟁사 대비 저평가 되어있기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분할은 악재?
이러한 전망에도 LG화학 주가가 떨어진 것은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은 전기차의 수혜주로 LG화학 주식을 산건데, 배터리를 뗴 내면 화학주를 사게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파는것이 답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같은 사례지만, 해당 기간이 장기라는 점에서, 단기, 중기 투자를 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면을 어필하지 못한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LG화학은 현재 주주가 아닌, 회사 입장만 고려한 것은 맞기 떄문입니다. 물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아닌, 기존 회사가 신설 법인의 소유권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LG화학을 배터리와 함께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많으며, 성장한것 또한 그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화학 관련주에 투자한 것이 되버렸으며, 당연히 배터리주가 분할됨에 따라 배터리주를 보고 상승한것 만큼의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최소한 이런 결정이 나기 전에 주주들에게 먼저 알려야 했고, 주주들의 의견도 일부는 수렴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LG화학의 이렇게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도 등장하였습니다.
이렇듯 전일 개인은 다 판매하였고, 외국인이 16만이라는 물량을 순매수하게됩니다.
이렇게 호재와 악재 속 이슈가 된 LG화학,
당분간은 꽤나 여러 이야기들과 기사가 나올듯 합니다. 투자자분들께서는 이러한 내용을 잘 걸러 현명한 판단하시어 투자에 성공투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주식 매수 종목으로 추천을 드리는 것이 아니며, 주가 전망 투자는 본인 판단입니다. 현명한 투자 되시길 바라며 좋은 수익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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