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아껴주는 6가지 방법(절약 팁)

가스비 인상의 주된 원인은?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에 국내 LNG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정세에 따른 에너지 수급난으로 난방비 부담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커질 것이 예상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키예프)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이 지속되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중단되어 지난 1년 동안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이 약 40% 가까이 인상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난방비의 경우 공공요금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가격을 승인하고 각 가정에 공급 업무를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소매가격을 결정하는데요. 이 전쟁 때문에 급등한 LNG가격이 2배 이상 인상되어 정부 또한 최근 4차례나 인상했다고 합니다.(4월, 5월, 8월, 10월)

이 증감률이 적용된 상태에서 작년보다 더욱 추워진 날씨로 인해 난방을 더욱 하다 보니, 관리비 폭탄을 맞은 것입니다. 특히 중앙난방 아파트의 경우 난방비 관리비 부담이 더욱 높졌습니다. 

겨울철 난방비 아껴주는 방법

 

1. 보일러 설정은 '온돌'대신 '실온'가습기로 열효율 높이기

건조할 때보다 습도가 높을수록 열 전도율이 높아집니다. 실내 공간의 열기를 유지하거나 확산시키기 위해 겨울철에는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겨울 적정습도를 유지해 주는 경우 몸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적정습도는 40~60% 정도입니다. 

 

2.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 중인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신청하기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년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그 양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주택난방용 또는 중앙난방용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에너지 절약기간은 12월부터 3월까지 총 4개월이며, 2023년 1월부터 4월 고지서 발행분에 해당됩니다. 캐시백 지급 시기는 6월부터 7월까지이며, 다가오는 1월 31일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출처: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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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문틈에 스펀지를 넣거나 방한 커튼으로 실내온도 올리기

새시를 잘 막아주어도 실내온도가 2도~ 3도까지 높아집니다. 암막커튼이나 두툼한 방한 커튼을 창문에 설치하는 경우 실내온도가 높아지며 보온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난로와 같이 보조 난방기구를 이용하여 온기를 유지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창문 틈 사이를 손 끝으로 따라가다 보면 찬바람이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테이프로 간단히 뽁뽁이를 붙여줍니다. 여려 겹으로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4. 창문에 뽁뽁이(에어캡) 붙이기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을 유리창에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단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뽁뽁이와 문풍지를 이용하면 난방비를 15%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하며, 집 안에 카펫이나 얇은 이불, 보온매트를 깔거나 내복을 입는 것도 체감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티로폼 배관 보온재로 수도 배관을 감싸두면 난방비 절약은 물론 동파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5.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해 주기

한 겨울에는 보일러를 처음 가동하고, 난방수를 데우기 위해 가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때 가장 많은 동력이 사용된다고 하니, 온도를 낮게 설정하시어 외출하시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일러는 자주 껐다 켰다를 반복하지 말고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편적으로 보일러 유지 온도는 18도~23도가 적당합니다.

 

6. 보일러 정기적 점검 및 AS 받기

난방수와 배관이 깨끗해야 보일러 효율이 높아지고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어집니다. 사용량보다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면, 난방 시설을 꼭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보일러는 문제가 없어도 2년~3년마다 as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의 난방수가 오래되어 성능이 떨어지고, 수리 시 보일러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다면 해당 방의 보일러 밸브 또한 잠시 잠가두시는 것도 좋습니다.